'코스피200 조기편입' 카카오페이 18% 급등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지난 25일 카카오페이(377300)가 지난 코스피200 지수 조기편입 성공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당일 증시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3500원(18.31%) 급등한 21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주가 또한 종가 기준으로 주당 20만원선을 처음 돌파하며 최고가를 돌파했으며, 시가총액은 28조 2245억원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페이가 급등하면서 카카오(2.81%)를 비롯한 카카오뱅크(4.95%), 카카오게임즈(4.98%) 등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동반 상승했다.
이에 최근 CEO 교체를 발표한 카카오(035720)의 변화에 앞서 빅테크 규제에 주가 급락세를 겪었던 카카오 그룹주의 상승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된 카카오페이에 힘입어 그룹사와 함께 반등하면서 급락했던 카카오가 주가 회복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정 감사 등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겪던 카카오는 지난 달 5일 11만 500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는 12만원대까지 회복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에 대해 "내년에도 광고와 신사업, 콘텐츠가 고성장을 견인하며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6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 대비 1.17%(1500원) 하락한 12만 6500원에, 카카오페이(377300)는 9.01%(1만 9500원) 오른 23만 6500원에, 카카오뱅크(323410)는 0.44%(300원) 오른 6만 8200원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67%(2700)원 오른 10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