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팬도 반한 삼성폰...갤럭시Z플립3 등 호황세 덕택에 '삼성천하'
애플팬도 반한 삼성폰...갤럭시Z플립3 등 호황세 덕택에 '삼성천하'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12.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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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폴더블폰이 워낙 대세다 보니 삼성전자가 8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이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71%)는 물론 작년 3분기(72%)보다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애플은 2위를 유지했지만 2분기(17%)때보다 점유율이 5%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동기인 13%에 대해서도 소폭 줄었다. 올 7월말 모바일 사업을 종료한 LG전자는 시장점유율이 2분기 11%에서 3분기 2%로 줄었다.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을 삼성전자가 대부분 흡수한 격이다.

샤오미 등은 전 분기와 동일하게 1%에 머물렀다. 중국이 많이 어필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에서 중국산이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이렇듯 시장점유율이 크게 오른 데는 올 8월 출시한 폴더블폰 신작의 힘이 컸다. 플립3은 올 3분기에만 70만여대 판매돼 모든 스마트폰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다만 3분기 전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도체 등 주요 스마트폰 부품의 공급 차질의 영향이 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신모델의 공급 상황도 여유롭지 않아 성장률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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