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차기 정부는 SMR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초격차 기술의 확보를 통해 우리의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과학기술 중심국가의 위상을 다지며,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초격차 혁신형 SMR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탄소중립 실현 공약' 발표에서 자신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첫째,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원자력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회에 상정된 '국가핵심전략산업 지원특별법' 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국가 핵심 전략산업에 SMR을 포함한 5대 초격차 기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울러 2021년 9월 2일에 과기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신청한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산업자원에너지부'로 개편, 산업과 에너지의 융합전략의 초점 맞춰 효과 극대화 ▲2018년 대비 40%인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재조정 ▲한미 원자력협력 강화, 평화적 핵 주권을 확보 ▲발전사업허가를 받고도 도중에 공사가 중지된 신한울 3, 4호기의 공사재개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