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및 그 부인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대해 "저는 이번 선거에서도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집권여당의 네거티브 공세라는 희한한 상황을 꼭 심판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 한 주간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와 관련된 의혹을 민주당에서 그리고 언론에서 상당히 많이 얘기했다. 그런데 저희가 그 내용에 대해서 후보 측도 선대위 차원에서도 사실 검증을 진행하는 과정 중에 있다. 그런 중에 일부 또 사실은 이미 민주당에서 과장 또는 허위로 제기했던 의혹임이 밝혀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최근 상황이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지점이 있다고 한다면 저희 선대위는 최대한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해명하고 또 양해를 구하는 그런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후보자께서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하셨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공정과 상식에 맞춰 모든 일을 처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아마 후보자께서 가장 선거의 큰 원칙으로 삼고 계신 것이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연말연시 기간이 있다. 이 기간에 특히 이제 여론을 좀 이렇게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네거티브성 의혹 제기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방금 전 우리 총괄위원장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이렇게 대응하는 형태로 저희가 가도록 하겠고, 집권여당은 이렇게 선거를 이렇게 네거티브 혼탁전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햇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난 4년 동안 묵묵히 버텨오셨고, 이번 선거에서 그것을 심판하기 위한 한 표를 행사하실 것"이라며 "네거티브로 이것을 극복하려는 시도는 꼭 우리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실 거라 믿는다. 지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본인들의 실책을 네거티브로 돌파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큰 실패로 귀결됐다"고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