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라·미르 출전권 획득
(내외방송=김병호 기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국내 최초로 자매가 함께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영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22세, -49kg급)와 강미르(20세, -46kg급) 자매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 출전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강보라 선수는 대구보건고 오서린 선수를 22대 8로, 한국체대 황예빈 선수를 9대 5로 이겼다.
강미르 선수는 서울체고 김주미 선수를 14대 10으로, 수성구청 김보미 선수는 16대 1의 점수 차로 2차 평가전 없이 곧바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두 선수는 지난 11월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 대회'에서 동반 1위로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1차 평가전에서 승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청 태권도단 소속 두 자매 선수가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내년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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