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승 예수병원장 "도민 건강증진 위해 치매의료분야 허브 역할 할 것"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전주 예수병원은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예수병원은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로 지난해 11월에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예수병원 주변에 센터를 마련했다.
이는 상호간 긴밀한 업무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치매안심센터와 공립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기술지원,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및 자원발굴, 홍보, 연구 등 업무 등을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한명일 예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9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라북도에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수행하는 기관으로, 광역치매센터와 예수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치매환자와 가족, 도민들에게 필요한 안식처가 되겠다"고 말했다.
광역치매센터 운영 업무를 위탁받을 수 있는 기관은 관내 소재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이번 수탁기간으로 선정된 예수병원은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위탁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위탁예산으로 6억 900만원(기금70%,도비30%)을 지원받아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광역치매센터는 전라북도내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제4차 치매관리 종합계획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전라북도 치매의료분야의 허브 역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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