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구조 대비 태세 이상 무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졌다.
번화가보다는 외곽을, 여럿이서 함께하는 액티비티보다는 개인 혹은 소규모 운동을 선호하는 추세다.
노년층의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골프와 등산도 최근들어 2030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청년층 등산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전북 무주군 덕유산에서 산행 중 낙상한 환자를 비상대기 중인 산림청 헬기를 긴급출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어깨탈구를 동반한 외상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요구조자를 지상에서 구조하기는 매우 위험해 긴급출동한 산림청 헬기에 장착된 인양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공중에서 방모 씨(90년생)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전주시 완산구 체육공원에 대기하고 있던 지상 구급팀에 인계했다.
구조에 참여한 조종사와 구조대원이 혼연일치해 평소 충분한 훈련과 대비태세를 유지해 왔기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현장 도착 후 구조완료까지 6분 만에 가능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겨울철이 다가옴에 등산객께서는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 옷, 등산코스의 날씨 및 소요시간 등을 파악하고, 눈이 쌓인 곳은 특히 주의를 해달라"며 "긴급구조 등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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