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에 책임져야"
김기현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에 책임져야"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2.0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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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민주당과 이 후보 압박 주장...권력 압박받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과 관련해 "원인을 떠나 이모씨가 심리적 압박감을 받았을 것이다"며 이재명 후보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과 관련해 "원인을 떠나 이모씨가 심리적 압박감을 받았을 것이다"며 이재명 후보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과 관련, "도의적 책임은 이 후보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출연, "원인을 떠나 이모씨가 심리적 압박을 엄청 받았을 것이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타의에 의한 것인지, 지병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건강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며칠 전에 식사도 했다고 한다"며 "유족도 그렇게 밝히지 않았나.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유족 측 말을 들어보면 계속 민주당과 이 후보 측에서 압박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며 "권력에 의해 압박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대로 수사를 안 한 검찰도 잘못이다. 검찰총장도 간접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의 권혁기 부단장이 '이씨 사망과 관련한 정쟁성 주장을 담은 기사가 너무 많이 보도됐다'고 발언한 것에는 "부끄러운 줄 모른다고 생각한다. 죄송한 마음조차 표현하지 않으면서 거꾸로 뒤집어 씌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의원들과 함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연루자들의 사망, 수사 부진 등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비리 관련해 몸통을 숨겨주는 은폐 수사를 한다"며 "범죄 단체를 수사하면 두목을 잡아야지, 행동 대장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도 제일 말단 실행범 몇 명을 건드려서 수사했다고 하는 것이다. 검찰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킨 주범은 김오수 검찰총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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