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국민연금 2055년 고갈, '33년 후의 재앙"
김동연 측 "국민연금 2055년 고갈, '33년 후의 재앙"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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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정당 대통령 후보들 겨냥, "국민연금 곳간 헐어 돈 살포하는 건 '배신의 정치'
송문희 김동연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사진=김동연 후보 캠프)
송문희 김동연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사진=김동연 후보 캠프)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제3지대 정당인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통령 예비후보 측은 14일 “국민연금을 쌈짓돈처럼 살포하는 포퓰리즘은 '청년을 배신하는 정치'”라고 기성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을 비판했다. 

송문희 김동연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990년 이후 태어난 청년들과 어린 세대는 만 65세가 되었을 때 국민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900조원 넘게 쌓인 국민연금 적립금이 2039년 적자로 돌아선 뒤 2055년에는 바닥나기 때문"치파켜 "빠른 고령화와 최악의 저출산이 부르는 '33년 후의 재앙'이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노년. 빈곤과 한탄, 갈등이 기다리는 암흑과 같은 미래다. 어떡해서든 청년들은 잿빛 미래를 막아야 한다"면서 "'돈 살포'를 능사로 아는 정치로 그런 암울한 미래를 막을 수 있을까. 결단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겨냥, "기득권 거대 양당 후보를 보면 더욱 절망적이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 퇴임 직전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한 것은 '국민연금을 쌈짓돈처럼 살포하는 포퓰리즘'의 작은 사례일 뿐"이라며 "통행료 무료화로 수천억 원의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국민연금은 지금도 반발하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대변인은 "'나랏빚 뿌리기'에 혈안인 윤석열 후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거대 양당의 과거를 돌아보면 국민연금을 쌈짓돈 쯤으로 여기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라고 물었다.

송 대변인은 "국민연금 곳간까지 헐어 '돈을 살포하는 정치'는 청년의 미래를 암흑으로 몰아넣는 '배신의 정치'다"며 "국민연금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연금 '제 쌈짓돈' 처럼 삼아 살포하는 '빗나간 기득권 정치'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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