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인권센터 '문 열고'...현판식 개최
국회인권센터 '문 열고'...현판식 개최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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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미투운동 계기로 설립논의됐지만 여러 이유로 지연...이제서야 개소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14일 국가인권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14일 국가인권센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회인권센터가 14일 개소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국회 소통관 3층에서 인권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현판식에서 "헌법기관인 입법부 내에 인권보호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회인권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권교육과 예방정책을 통해 국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인권센터는 지난 2018년 미투운동을 계기로 설립이 논의됐지만 여러 이유로 진행이 지연됐다. 202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취임하여 국회인권센터 설립에 힘을 실었고, 2021년 '국회사무처직제' 개정 및 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이날 현판식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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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권센터는 센터장(김경희, 변호사, 전 국가인권위원회 근무)과 전문상담사, 인권보호관 총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권침해·차별,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상담과 조사 및 교육과 정책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사무실 외에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이용자의 비밀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회인권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피해자가 국회인권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국회인권센터는 사안에 따라 가해자와 즉시 분리 등의 필요한 조치를 주선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 결과에 따라 시정 권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 수사기관 고발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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