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진승백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를 개최하고 갤럭시S 시리즈 신작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월 9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 올해 갤럭시S 시리즈 신작인 갤럭시S22 제품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한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주목할만한 S 시리즈로 스마트폰의 서사적 새로운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유튜브 공식 예고영상은 캄캄한 밤에 녹화된 영상을 보여주며 "Break through the night(밤을 뚫고 나아가다)" "Break the rules of light(빛의 규칙을 무너뜨리다)"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이는 이번 갤럭시S 모델에서 강화된 사진 및 동영상 기능을 부각하고, 특히 야간에도 강력한 광학 성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S 시리즈가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등 3종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2022년 2월 언팩에서 우리가 만든 것 중 가장 주목할만한 S 시리즈 기기를 소개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강화된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면 카메라와 전체적인 디자인을 차별화한 갤럭시S22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전 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화면 크기가 6.1∼6.6인치로 각각 전작들(6.2∼6.7인치)보다 다소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격은 갤럭시S22 모든 모델이 100만원 이상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언팩 행사에선 S펜을 탑재한 14인치 대화면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탭S8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