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주최하고 발제는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혁신공간연구실장, 오용준 충남연구왼 기획경영실장이 맡았다.
토론회 좌장은 이기원 한림대학교 데이터과학융합스쿨 교수가 맡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군형발전은 나의 20여젼 정치 여정의 큰 화두였다"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일자리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을 통과시키고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추진해 왔지만 대전·충남 지역의 경우 다소 늦은 200년 혁신도시로 지정돼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내실화가 더딘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은 우리나라 국토 중심에 위치한 국가균형 발전의 상징 지역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이 지역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발전방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2차 공공이전에 대해 각별한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도 선택이 아니라 절체절명의 필수 사항"이라고 말햇다.
양 지사는 꼭 "다음 정부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대 양당은 물론, 군소 대통령 후보들도 국토의 균형발전과 5개 광역별 메가시티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원(中原)의 목소리가 전해지면서 차기 정부에서는 세종, 대전, 충남, 충북 등 중부지방 공략에 더욱 신경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