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제물포역 북쪽 일부 지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지정돼
2024년 착공해 2027년 입주 목표
2024년 착공해 2027년 입주 목표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인천시가 제물포역 역세권에 3412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인천광역시는 9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후보지로 선정된 제물포역 북측 일부 지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정하는 최초의 지구지정으로 약 99.261m2다.
공공주택사업자는 인천도시공사(iH)로 2024년에 착공해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9월 21일 공공주택 특별법을 개정하면서 새롭게 마련된 제도로, 공공이 사업해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하게 대량 공급하고 원주민 내몰림을 방지하는 등 공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제물포역 북측 지역은 사업 예정지구 지정 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지구지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확보할 만큼 주민 호응이 컸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이 사업은 인천시가 주민, 인천개발공사와 적극 협력해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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