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4년 중임제 개헌할 것"
▷ 간병인 PCR 검사, 건강보험 적용된다...비용 10분의 1수준
◆ 드디어 거리두기 풀리나...'방역완화' 신호 보내는 정부
최근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오히려 완화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려는 조짐을 지속해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거리 두기 조치 완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도 이에 대해 "현행 거리 두기 종료까지 일주일이 남아 있지만, 결단을 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1통제관은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QR코드 명부 등 모든 것이 맞물려 있다"면서 "여러가지로 논의해서 결정하겠지만 다음 주에 거리두기, 방역패스, QR코드 등 3가지를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역패스와 QR코드는 나름 쓰임새가 있다"면서 "거리두기와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검토해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내외방송 이지선 입니다.
◆ 이재명, "전국민 100만원 기본소득·4년 중임제 개헌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오늘(11일) 주요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과 임기 내 전국민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 등을 내걸었습니다.
이 후보는 그간 4년 중임제에 찬성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권력구조 개헌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의 공론화를 거쳐 연 25만원으로 시작해 임기내 연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간병인 PCR 검사, 건강보험 적용된다...비용 10분의 1수준
입원 환자의 보호자와 간병인의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됩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최대 10만원까지도 발생하는 비용이 4000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이와 더불어 입원 예정 환자와 함께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보호자 및 간병인은 1인에 한해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PCR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과 선별진료소 지원은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시행됩니다.
[클로징]
최근 연일 최다치를 경신중인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밝혀졌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건 오미크론의 경우,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치사율이 낮아 대부분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굉장한 불편함이 생긴다고 하니 방역에 힘 쓰시고 최대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