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의 조건, "여론조사 100% 없인 단일화 없다"
安의 조건, "여론조사 100% 없인 단일화 없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2.14 14: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단일화 프레임 갇힐 우려에 정면돌파 선언"
"尹 여론조사 단일화 못 하겠다면 어쩔 수 없는 것"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2.10. (사진=이상현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100% 여론조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명확한 조건을 제시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 단일화 없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 하겠다고 완주 의사를 표명했었다"며 "본 선거를 앞두고 전직 국회의장이나 안철수 후보를 지지선언했던 인명진 목사님 등 단일화 촉구 선언 성명을 내면서 단일화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이 단일화 프레임에 더 갇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를 원래 하고 싶지 않았는데 주변 여론 때문에 단일화 카드를 꺼냈느냐'는 질문에 이 선대본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단일화 문제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안철수 후보는 언젠가는 단일화를 하겠지' 이런 프레임에 가둬버리는 것"이라며 "그게 결국은 안철수 후보의 확장성을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쪽에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총괄본부장은 "안 후보가 완주를 하겠다고 얘기해도 계속 그런 것(단일화)을 누군가는 만들어 내고 언론은 그것을 받아서 쓰고 이렇게 되니까 (안 후보가)정면돌파하는 것이 맞다 이런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100% 여론조사로 인한 단일화 제안에 윤 후보의 "아쉽다"라는 반응에 대해선 "어제 윤 후보님 표현 그대로만 본다면 단일화에 대한 아직 확고한 입장정리는 안 되신 것 같다"며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못 하시겠다고 하신다면 그건 또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이 총괄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러브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은 어제 안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기 때문에 여기서 말씀을 드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