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1만명 달하는데...정부는 방역 지침 '완화'
신규확진자 11만명 달하는데...정부는 방역 지침 '완화'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2.02.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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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1만 6696명 폭증
식당·카페 등에 영업 시간 반 10시까지로 연장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6431명을 나타냈다. 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 않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신규확진자가 11만명대에 달했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신규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돌파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 98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무려 1만 6696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75만 5806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보다는 2배, 2주 전인 지난 4일보다는 4배가 늘은 것으로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띄는 현상이 관찰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일일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3주간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는 등의 방역지침 완화 카드를 꺼냈다.

정부는 이보다 더 완화하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확진자 수를 고려해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을 1시간 만 더 연장하는 선에서 수위 조절을 한 것이다. 

거리두기 지침에 반대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지속적인 대규모 시위와 집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폭증하는 확진자와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모두 고려해 고심 끝에 정부가 신중히 내린 결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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