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강세, 중후반은 약세를 보일 전망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3월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한편 3월 초 테이퍼링이 종료되므로 향후 자산 축소에 대해서도 별도의 추가적인 논의가 나타날 전망이다.
1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FOMC는 50bp 인상 등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조정되고 자산 축소 논의가 더욱 주목받기 시작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장기 금리는 실질금리 위주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한 차례 금리 인하 단행에도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히 높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 국채금리는 하락세 지속이 전망되며 인도는 경기 회복세 지속으로 물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러시아는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미국의 경제제재 위협으로도 러시아의 도발을 막을 수 없었다. 러시아가 선제타격으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지만 미국과 서방의 결정에 따라서 앞으로의 전개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보다는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미국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 자산들의 거래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하는 시점이다.
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신흥국 달러채권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와 더불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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