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0∼12분 간격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당고개∼진접 14.9㎞ 구간을 연결하는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교통 조건이 열악한 별내·오남·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까지 가려면 버스로 약 1시간, 승용차로는 약 30분이 걸린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당고개역에서 진접까지 30분, 서울역에서 진접까지는 52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왕복 기준으로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에는 평균 10∼12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별내와 오남, 진접까지 총 3개 지역을 지나는 진접선에 투입되는 전동차는 1편당 10량으로 15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향후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까지 지하철 8호선이 추가로 연결되면 강남권으로의 철도교통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8호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역까지 12.9㎞를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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