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피습한 70대 유튜버 법원 출석...오후쯤 구속 여부 결정
송영길 피습한 70대 유튜버 법원 출석...오후쯤 구속 여부 결정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3.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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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하면서 "미안합니다" 반복
범행 당시 옷차림과 사뭇 달라
송 대표 유세 현장 따라다니며 유튜브 중계
송영길 대표를 피습한 유튜버 표모(70)씨가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유튜버 표모(70)씨가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망치를 휘둘러 머리를 다치게 한 유튜버 표모(70)씨가 법원에 출석했다.

표씨는 9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면서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두세 차례 반복해서 말했다.

반면, "왜 범행했냐", "범행을 미리 계획했냐", "송영길 대표에게 미안한가"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호송 담당 경찰관들에게 이끌려 걸어갔다.

이날 표씨의 법원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는 신철민 영장전담 당직판사의 심리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표씨의 구속 여부는 9일 오후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황토색 점퍼에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검정 구두와 검정 뿔테 안경을 착용한 표씨는 지난 7일 범행 당시 입었던 한복에 벙거지 차림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표씨는 지난 7일 범행 현장에서 체표될 때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는 등의 말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송 대표가 당 일각의 한미연합훈련 연기론에 대해 "한미 간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표씨는 이에 반발해 송 대표와 민주당에게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종전 선언을 촉구하는 등의 요구사항을 전하는 영상을 다수 올렸다.

또 지난달 24일과 이달 5~7일에 송 대표를 따라다니며 유세 현장을 유튜브로 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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