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1.1%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오후 4시 기준,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142만 7977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6.93%)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77.3%였고 이어 광주 76.4%, 전북 76.3%, 세종 74.9%, 경북 73.6% 순으로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66.9%였고, 인천 68.4%, 충남이 68.5%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투표율은 서울 71.4%, 경기 70.2%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만큼 지난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 77.2%를 넘어설지, 아울러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투표율 80％대에 들어설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설아 기자 bellus@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