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뱅크 알뜰폰 가입자 6개월만에 1만 2000명 돌파
중소 알뜰폰 사업자 판매채널 강화...상생협력 차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모바일뱅크 애플리케이션(앱)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자가 1만 2000명을 돌파하면서 LG유플러스 측에서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협업을 강화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0일 NH콕뱅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지난 2016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음성인식 모바일뱅크 앱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NH콕뱅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해 9월 NH콕뱅크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NH콕뱅크에서는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이야기모바일 요금제 5종에 가입할 수 있다.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자는 당초 예상치보다 약 2배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개시 6개월 만에 1만 2000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H콕뱅크를 통해 알뜰폰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NH콕 100분 15GB+, NH콕 무한 11GB+, NH콕 매일 5GB+ 요금제 중 한 가지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LG스탠바이미, LG코드제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총 160명에게 증정한다.
요금할인 프로모션도 연장한다. NH콕뱅크 알뜰폰 가입 고객은 NH콕 100분 500MB(차단형)은 3630원, NH콕 200분 5GB+는 1만 6100원으로 가입 해지 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NH콕 100분 15GB는 1만 6500원, NH콕 무한 11GB는 2만 4200원, NH콕 매일 5GB는 3만1900원으로 2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농협과 금융-통신을 연계한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판매 채널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