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윤웅환 前 SK혁신그룹장도 인수위 명단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7일 경제2분과 위원으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와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윤웅환 전(前) SK혁신그룹장을 임명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듯하다.
인수위는 이날 인수위원 설명자료를 통해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는 경제2분과의 간사를 맡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등 기업· 산업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민간 주도의 실용적인 산업 정책들을 입안하는 데 역할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제29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 부처에서 15년간 공직 생활을 거치고 2000년부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도 인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는 "왕 교수는 향후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한 미래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들을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내 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왕 교수는 강단에 서기 전에는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세계지역연구센터장을 지낸 바 있는 국제경제전문가로 알려졌다.
기업인인 윤웅환 전 SK혁신그룹장도 인수위 경제2분과에 임명돼 눈길을 끈다.
윤 전 그룹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ESG 혁신을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인 최초 우주인에 도전한 인물로 유명한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인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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