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눈높이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 기대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삼성SDI는 배터리(2차 전지) 사업, 전자재료 사업 등을 한다. 삼성SDI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움직임은 전기차/ESS용 배터리 사업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은 유럽(헝가리), 중국, 한국 등에서 진행 중으로 주요 고객사는 BMW, 폭스바겐 그룹 등이다. 유럽의 사업 노출도가 높아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전기차/E-Mobility/Cordless관련 사업이 동사의 구조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ESS용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은 1위로 파악되는 바 ESS 성장 수혜를 예상한다.
24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만원 유지"라고 전했다.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전방 고객의 생산 차질, 원재료 가격 부담 등 시장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전방 수요와 실적 모두 연초 예상과 달라진 것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반기는 기존 고객의 물량 증가로, 하반기는 헝가리 2공장 신규 가동 효과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35.8조원 시가총액에서 비영업가치(5.3조원), 순차입금(3.8조원), 전자재료(7.1조원)를 제외하면 2차 전지 가치는 26.8조원으로 반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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