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낸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55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4.4조원,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각각 1%, 6% 상회할 전망이다.
EV(전기차) 배터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폭스바겐의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고 GM의 Bolt 리콜로 해당 프로젝트의 신규 매출 인식이 크게 감소해 자동차 전지(파우치형) 수익성은 적자를 예상했다.
하지만 Tesla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Tesla의 2022년 1분기 중국 생산량은 2021년 4분기 생산량(17.8만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Tesla의 출하량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21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액 구성은 자동차전지 11.2조원, 소형전지 6.8조원, ESS전지 3.5조원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EV(Electric Vehicle), ESS(에너지 저장 장치), IT 기기, 전동공구, LEV(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2021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20.5%로 CATL 31.8%에 이어 2위다. 신사업으로 배터리 Recycle/Reuse 사업, 배터리의 전체 생애 주기를 관리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BaaS(Battery-as-a-Service)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