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차차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비는 밤이 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양도 많고, 매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는데요.

제주에는 50~250mm , 수도권과 전라, 경북은 20~70mm, 강원과 충청, 경남은 10~50mm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태풍과 맞먹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꼭 점검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치솟겠는데요.

서해안 최고 4m, 남해안과 동해안 6m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선박과 해안 저지대는 혹시 모를 침수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8도, 울산 21도, 여수 16도까지 오르겠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낮겠습니다.

주말 하늘 살펴보겠습니다.

토요일 비가 그친 뒤에는 햇빛 볼 수 있겠지만 구름이 많아지겠는데요.

일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 구름이 해를 가리겠고, 아침에 10도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주말 공기 질은 비 덕분에 깨끗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지원 아나운서 jiwon0833@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