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세정 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대학인 영국의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UK)”와 협업으로 글로벌 디자인스쿨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91년 설립된 골드스미스대학교는 런던에 위치한 국공립대학교로, 아트와 디자인, 예술분야로 유명하며,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스티브 매퀸(Steven McQuee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골드스미스대학은 금번 글로벌 디자인스쿨 운영을 위해 교수진 3명, 디자이너 5명을 투입한다. 본 과정은 골드스미스만의 검증된 교수법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워크숍 및 프로젝트 과정으로 한 달 여간 운영된다.

(워크숍)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팀구성, 아이디어의 구상법, 독창적인 디자인창출법 등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과정이다.

(프로젝트)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4주 과정이며, 골드스미스 출신 디자이너들과 참가팀 간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워크숍과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자는 디자이너, 담당 교수와 팀을 이루어 목적에 따라 기업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거나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된다.

본 과정은 일방적인 강의형태가 아니라, 참가자와 전문 디자이너가 협업해 특정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창업자 및 창업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혁신센터에서는 모든 과정의 결과물을 책자,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로 제작해 공유하며, 최종 결과물은 국내·외 전시회 혹은 박람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숍 및 프로젝트 등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 종료 후에는 골드스미스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연규황 센터장은 “금번 골드스미스와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지역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의 디자인 역량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지역의 많은 창업가와 혁신가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디자인스쿨 참가자 모집은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이며, 모집규모는 20여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글로벌 디자인스쿨 담당자( 759-6423, kimmr@ccei.kr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