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부터 겹벚꽃까지 4월 봄바람 따라 걷는 '꽃길' 안내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서울대공원이 3일 '꽃의 숲 산책' 코스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해마다 4월이면 벚꽃축제로 시민들과 꽃의 향연을 함께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꽃의 숲 산책'으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꽃의 숲 프로젝트'는 서울대공원 곳곳에 공간별 특색있는 테마정원을 조성, 사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으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서울대공원을 나타내기 위한 사업이다.
'꽃의 숲 산책'은 서울대공원을 대표하는 벚꽃길을 따라 만날 수 있는 개성만점 정원과 다양한 봄꽃을 소개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벚꽃 외에도 튤립, 수선화, 라일락 등 여러해살이 꽃과 꽃나무 100여 종을 식재, 지속가능한 생태정원을 이룬다.
올해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9일, 진분홍색의 겹벚꽃은 23일 만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화사한 꽃송이와 꽃비, 그리고 신록으로 아름다운 벚나무터널을 주축으로 다양한 정원과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5월에는 꽃의 언덕(식물원), 홈런가든(야구장) 등 서울대공원 곳곳에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변화하는 꽃들로 시민들과 계속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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