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의 수주, 올해 본격적으로 증가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호전실업은 1985년 설립된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 기업으로 우븐 의류 제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나이키에 스포츠 웨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2007년 노스페이스, 2008년 아디다스, 2011년 언더아머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대부분의 생산시설은 인도네시아에 소재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교복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도 진행된다. 최대주주는 박진호 대표이사이며 특수 관계인 포함 지분율 40.6%를 보유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지난 5년간 비수기인 1분기에 20~30억원 수준의 적자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는 환율 효과와 룰루레몬 등 비아웃도어 고객사 매출 증가로 적자폭이 개선됐다.
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룰루레몬향 매출은 2021년 50만불 수준으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2022년에는 2000만불 이상으로 급증할 듯하다며 룰루레몬은 글로벌 약 40여개 벤더를 활용 중이고 룰루레몬 내 점유율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호전실업은 룰루레몬 외에도 Top 3 고객사인 GAP의 애슬레져 브랜드 애슬레타향으로 5000만불을 주문했다.
룰루레몬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기능성 스포추웨어 브랜드이다. 룰루레몬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인 노스페이스, 언더아머향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