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패션 카테고리의 변화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무신사는 2021년 매출액 4667억, 영업이익 542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패션 온라인 침투율은 2019년 26% → 2021년 32%으로 상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규 앱 이용자 수 증가,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 입점 브랜드 수 증가로 매출액이 큰 폭 성장했다.
최근 무신사와 같은 패션 플랫폼들의 고성장으로 국내 브랜드는 지급 수수료 감축, 온라인 채널 확장, 자사몰 유입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은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으며 F&F와 더네이쳐홀딩스의 경우 무신사를 비롯한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9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3개월 기준 무신사 판매 랭킹을 살펴보면 F&F 산하 브랜드인 Discovery와 MLB, 더네이쳐홀딩스 산하 브랜드인 National Geographic, 영원아웃도어 North Face 등 굵직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올라가 있어 올 1분기 거래액 성장의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 쇼핑의 카테고리와 서비스가 크게 확대돼 패션 온라인 침투율이 높아졌다. 또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온라인 채널의 상승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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