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최악의 암, 췌장암
[건강상식] 최악의 암, 췌장암
  • 권혜영 아나운서
  • 승인 2022.04.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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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상식입니다.

'최악의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병인데요.

췌장암은 그 어떤 암보다 증상이 없고 효과적인 치료제도 없습니다. 게다가 악성도가 높고 주변 혈관을 타고 타 장기로 빠르게 전이가 되죠. 이런 이유로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머무는 공포의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은 왜 이렇게 생존율이 극악인 걸까요? 특별한 초기 증상이 동반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땐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변 장기로 전이가 잘 되며 재발률도 높은 편으로 수술받은 환자 중 70% 이상이 재발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악명 높은 췌장암. 왜 생기는 걸까요?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발생 원인이 확실하지 않지만 노화, 흡연, 만성 췌장염 등이 위험인자가 될 수 있고, 유전자나 가족력에 따라 발병 확률도 크게 증가합니다.

현재까지 췌장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 진단받은 환자의 1/3 정도만이 수술을 받습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는 "췌장암은 식욕부진을 유발하는데, 여기에 항암치료까지 더해지면 입맛이 더욱 떨어질 수 있고, 식사를 거르면 체력이 낮아져 항암제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워진다"고 말했습니다.

환자에게 식욕 촉진제를 처방할 만큼 식이요법이 중요하고 탄수화물, 지방질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또한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 영양제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내외방송 건강상식이었습니다.

권혜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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