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 누적 관람객 32만 명 돌파
차비·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
차비·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부산 해운대수목원이 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섰다.
부산시는 23일 "부산 시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대수목원 내에 장미원과 생태연못을 확대 조성하고,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운대수목원은 과거 석대쓰레기 매립장으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만 6년간 부산의 대표적 혐오시설이었다.
이후 수목원으로 조성,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최근 누적 관람객이 32만 명을 돌파할 만큼,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장미원, 생태연못, 초식 동물원 등을 재단장하고,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해운대수목원을 시민들의 삶에 활력이 되는 부산의 대표 휴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과 당나귀, 타조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동물들이 어우러진 초식 동물원은 초고의 인기 장소로 울타리 없이 자유롭게 산책하는 양 떼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부산시는 해운대수목원의 1단계 구역과 주차장 등을 지난해 5월부터 임시로 개방해 주차비·입장료 등 없이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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