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나서
울산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나서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4.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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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까지 삼호섬 일원에 인공 산란장 20개 설치 
매년 45만 개 배스 알 제거…고유종 서식 공간 확보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어종 '배스' 퇴치하기 위해 오는 7월 초까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배스 인공 산란장' 운영한다. (사진=울산시)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어종 '배스' 퇴치하기 위해 오는 7월 초까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배스 인공 산란장' 운영한다. (사진=울산시)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울산시는 24일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 퇴치를 위해 7월 초까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배스 인공 산란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매년 약 45만 개의 배스 알을 제거해 배스 개체 수를 감소하고 있다. 

인공 산란장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모두 20개가 설치된다.  

배스의 산란 시기인 오는 7월 초까지 산란 후 4~5일이면 부화하는 배스 알의 습성을 고려해 일주일에 2~3번씩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는 고유종을 포함한 73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며 "인공 산란장 설치로 배스 개체수를 감소시켜 태화강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 및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배스는 환경부가 지정·고시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으로,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5000~7000마리 산란)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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