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북 친서교환, '위장 평화쇼'에 불과"
국민의힘 "남북 친서교환, '위장 평화쇼'에 불과"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4.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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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대북 구애와 종전선언 집착 결과는 '핵'"
▲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허은아 의원실)
▲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허은아 의원실)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남북정상의 친서교환은 '위장평화쇼' 하겠다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했다"며 "불과 며칠 전까지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을 떠올려 봤을 때 서신 속 평화 외침은 당혹스럽다"고 혹평했다. 

'당혹'이라는 단어를 쓴 배경엔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더해 우리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 매체들의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계속된 막말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 국방부 장관을 향해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을 외면한 채 일방적인 대북 구애와 종전선언에 대한 집착한 결과는 핵으로 돌아왔다"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가정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은 '위장평화쇼'가 아닌 비핵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되,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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