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자 최대 6%까지 제공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올해 들어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최근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자 시중 은행들은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상품의 금리는 최근 4~5%대까지 상승했다. 지방은행의 경우 최대 6%대의 적금 상품도 나왔다.
예를 들어 전북은행은 최근 네이버파이낸셜과 협력해 최고 연 6% 금리의 '네이버페이×JB적금'을 출시했다.
네이버페이에 전북은행 수시입출금 계좌를 연결하고 포인트 충전이나 계좌 간편결제를 쓴 이력이 있으면 기본 금리 3%에 추가 3%의 우대 금리를 더해 연간 총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가입금은 최대 20만 원까지고 가입 기간은 6개월로 지난 8일부터 선착순 10만 명을 모집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다양한 조건들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검토한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년 정도의 단기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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