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탄신 제477주년 행사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7주년 행사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2.04.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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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에서 거행
이 충무공 후손들만 초대...다례만 진행하는 행사로 축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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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제477회 탄신일을 맞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7주년 기념다례를 오는 28일 현충사에서 거행한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해전에서 왜군을 격파해 승리로 이끈 조선의 명장 이순신. 시호는 충무공으로 양반가에서 태어나 22세에 무예를 배우기 시작, 1576년 봄 무과에 급제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77회 탄신일을 맞이해 충무공 이순신의 국난극복의 위업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7주년 기념다례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에서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이충무공 후손들만 공식 초청해 김현모 문화재청장 주재 아래, 다례만 진행하는 행사로 축소해 진행한다.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다례는 초헌관(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향을 피움)·헌작(술잔을 올림)과 축관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 후손대표가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례로 진행되며, 이어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의 공식오찬과 궁도대회 등은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가능한 야외공간을 활용,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라는 주제로 작은 전시회를 열어 국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유한다. 

충무공 고택과 참배로에서는 '서화로 보는 고택정담(4월 19일~5월 1일) 서예전시',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 서각전시(4월 23일~5월 15일), '충무공의 身心(一路同行): 신심, 일로동행' 회화전시(5월 3일~5월 15일) 등이 개최돼 관람객들이 이순신의 삶과 마음을 느껴볼 수 있다. 

장애인이 탑승한 차량은 관람 편의를 위해 오는 28일 행사 당일에만 충무문까지 진입할 수 있는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시작 10분 전(오전 10시 50분, 마스크 착용)까지로 제한되고, 자애인 하차 후에는 경내 마련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에 주차하도록 하게 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상황 속에서도 현충사 중건을 위해 성금을 보낸 평범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현충사 중건 90주년 특별전 '국민이 지킨 이충무공'을 개최해 당시 성금을 동봉했던 편지 약 20편 등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 소개한다.

탄신일 다음날인 2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오랫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하고자 아산시와 함께 협업으로 제5회 현충사 달빛야행 체험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별도 예약 필요 없이 야간 관람시간인 오후6시~10시)에 국민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임진왜란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희생하면서 국난을 극복했던 충무공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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