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SK그룹이 SK임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SK임업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SK임업은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하며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했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 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SK임업은 5일 낸 보도자료에서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며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혜영 기자 k6479804@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