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보다 확산 빠른 'BA.2.12.1' 국내서 첫 확인돼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확산 빠른 'BA.2.12.1' 국내서 첫 확인돼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2.05.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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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입국한 50대 여성, 3차 접종도 완료
'BA.2.12.1' 지난해 미국서 처음 검출된 후 최소 15개국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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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12.1 즉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확산 속도가 20%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BA.2.12.1'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BA.2.12.1' 1건이 해외유입 사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미국서 입국했고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특이 반응이나 상황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는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변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후 최소 15개국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싱가포르에서도 2명이 확진됐다. 

BA.2는 기존 오미크론보다도 전파력이 30%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BA.2.12.1'은 BA.2보다도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BA.2.12.1'는 또 아미노산 변이가 BA.2보다 2개 많은 31개로 확인돼 전파력과 면역회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당국은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동거인에 준하는 밀접접촉자부터 감염 의심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한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대본은 재조합 변이 XE 1건과 XM 1건을 각각 추가로 확인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각 지난달 9일과 17일 판정을 받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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