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55세.
강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마련됐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강씨는 4살 때였던 1969년 아역 배우로 데뷔, 1985년 영화 '고래사냥2', 1987년 영화 '씨받이'의 옥녀 역을 맡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까지 50여년의 배우 인생을 살았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