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 "통일한국 만들어 국민의 행복지수 높일 것"
[단독 인터뷰]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 "통일한국 만들어 국민의 행복지수 높일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5.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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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헌법 과제, 통일한국당이 숙제 풀어나가겠다"
"제3지대 정당 아니라 제2당 수권정당 만들어 대통령 배출까지" 플랜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 22.05.11. (사진=이상현 기자)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 22.05.11.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지난해 6월 통일한국당을 창당하셨는데 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에게 물었다. 이 대표는 "저희 통일한국당은 말 그대로 통일한국을 만들기 위한 정당이다. 국내정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싸움박 하는 정치,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치는 정치는 지양한다. 헌법적 과제를 수행하면서 통일된 한국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1974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난 17세에 장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통일한국의 대통령이 되는 큰 꿈을 그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염원을 민족통일이라는 건물들을 세우며 마음에 새겼다.

출마 가능 나이와 대선이 겹친 2017년부터 대선에 출마,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출마했다.

'내외방송'은 자유와 인권, 복지를 당의 기치로,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3지대 정당으로서 '국민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한 이경희 대표를 11일 서울 여의도 통일한국당 당사에서 만나 그가 그리는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통일한국당에는 통일 한국이라는 미션이 있다

그는 "우리에게는 미션이 있다. 남북분단을 해결하고 미국이나 유럽시민들 처럼 자유와 인권을 누리게 끔 하는 것. 그리고 통일한국은 우리에게 숙제다"며 "그동안 숱한 정당이 있었지만 통일을 최우선 과제로 정한 경우는 보지 못했다. 우리는 통일이라는 헌법적 과제를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로서 느낀점. 특히 제3지대 정당이었던 국민의당과 새로운물결과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사실상 흡수통합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물어봤다.

이 대표는 "협치가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전라도 기반의 민주당, 경상도 기반의 국민의힘. 지역적으로 구조적 분열의 양상을 내재하고 있다"며 "서로 양보를 많이 하면 협치가 될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대표는 이 시점 "'국민계몽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3지대 정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은데 '나라를 잘 다스리고 우리 국민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가 중요한데, 나의 지역, 나의 계층, 나의 진영을 생각하다 보니 제3지대 정당이 뿌리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통일로서 국력을 성장시키고, 미국과 유럽 못지않은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대한민국 인구 5000만 여명 북한 인구 2800여 만명, 거기에 수백만의 재외동포까지 힘을 합하면 1류 국가로서의 도약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얘기.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 22.05.11. (사진=이상현 기자)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 22.05.11. (사진=이상현 기자)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찾아주는 것이 통일한국당의 존재이유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이 자유와 인권을 마음껏 누리는 통일한국을 위해 통일한국당, 그리고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했다.

앞으로 통일한국당의 계획에 대해 "우리는 밑바닥에서 부터 단계적으로 제3지대 정당으로서 캐스팅보트 역할도 할 것"이라며 "우선은 당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지방선거에 수십명의 인재를 등용 내세웠다"고 밝혔다.

그리고 "2년 뒤 총선에서 제3당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내린 통일한국당의 인식을 바탕으로 제2정당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또한 수권정당으로서 당당히 대통령을 배출해내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거대 양당들이 위성정당을 만들어내며 제3정당을 무너뜨렸다. 제3정당이 바로 서는 것이 협치의 시작이고, 수많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치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첩경"이라고 확신했다.

▲부동산사업하는 '노후전문가'

성공한 부동산사업가로서 '주택정책'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묻자 그는 "주택 구입자금의 90%를 지원하고 장기 이자로 딱 1%만 받으면 지금 수천만원짜리 전세를 살며 융자 이자를 내는 이들, 월세금을 내며 근근이 살아가는 서민들도 모두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대책을 말했다.

집이 마련되면 집이 없어 결혼적령기를 지나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 결혼을 포기한 이들 이로 인해 생겨나는 계속되는 인구감소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대표는 "3억원의 신축빌라를 구입한다고 칠 때 나라에서 2억 7000만원을 빌려주고, 연 1%이자를 받으면 270만원, 한달이면 25만원도 안 되는 정도다"라고 예를 들었다.

"집이 생기고 25세~49세까지 이들에게 이 같은 시책을 행하면 결혼도하고 행복한 이와 살고, 아이도 낳고, 또 나이들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삶이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나의 인권과 나의 자유를 느끼는 여행의 자유, 사업의 자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의 자유와 인권이 커지는 경제강국, 부국강병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 대표는 "제가 공약을 냈다. 청년들이 25~49세까지 청년계층이 자기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금의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인색해 자식들에 물려주기 바쁘지, 국민들의 삶에는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위정자들은 주거, 복지 정책을 내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을 '부동산사업을 하는 노후전문가'라고 스스로 칭했다.

이 대표는 "창의적 발상을 하면 국민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데 왜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면, 그리고 노블레스, 상류 권력 층 입·사·행정 권력을 가진 이들을 권력탐익에만 빠져 있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에 대한 마음을 갖고 국민의 재산을 증식을 위해 정치를 해야한다. 그러나 지금의 상류층은 국민의 행복, 국민의 경제 성장, 가정경제를 증식시키는 데 너무나 인색하다"며 "마치 국민들이 어떻게 살든 '내가 알바아니다'라는 식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행복을 키우는 것, 행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누군지, 그 부분은 숙제이고 통일한국당의 앞으로 안고 갈 과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통일한국당을 찍어야지라는 생각을 할 때까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복의 정치, 늪에서 빠져나와야

전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게 조언할 말이 있는지 묻자 "진영정치, 지역정치 늪에서 헤어나와야 한다. 역대 대통령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0년간 진영, 지역 정치의 늪에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1%만 이기면 된다라는 관념에 빠져 있다. 지역, 진영. 계층갈라치기로 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늪에서 빠져 나와야한다. 밑에 참모들이 보복정치를 해야 한다거나 강압수사를 하자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면 안 돼! 국민통합을 해야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하려고 했으면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듯이 "그래야 국민이 행복해 질 것이다 보복정치하면 국민이 불행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외방송 독자'들에게도 "통일한국당을 지켜보시면 대한민국의 방향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분열 정치와 보복정치에서 통합정치로 가야하고 통일한국으로 가야한다"며 "잘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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