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ICC 국제중재법원 초청 세미나 열어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2일 ICC(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국제중재법원, 국제중재실무회와 공동으로 'ICC 국제중재법원초청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ICC 국제중재법원은 지난 1923년 국제상사분쟁 해결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세계 최대 상사중재 기구 중 하나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제중재기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개최된 세미나는 같은해 ICC 국제중재법원장으로 취임한 클라우디아 살로몬(Claudia Salomon) 원장이 ICC 국제중재법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사 분쟁 해결 서비스를 우리 기업에 직접 안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살로몬 원장은 취임 이래 고객 지향적인 맞춤형 분쟁 해결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팬데믹 시대에 발맞춰 중재 과정의 디지털화, 비대면화에도 힘쓰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자유로운 교역이 급속히 성장하며 거리가 먼 국가의 위기가 직접적 영향을 미칠 만큼 글로벌 경제의 상호의존성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새롭게 등장하는 무역제재 상황 속에 부득이한 분쟁을 마주한 우리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ICC 국제중재법원과 같은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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