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대응할 세계경제 등 논의
국회 "글로벌 도전과제 위해 노력할 것"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2022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이 지난 10~12일 싱가포르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대한민국국회 대표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몰디브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솔로몬제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피지 ▲필리핀 16개국에서 각 의회 대표가 참석했다.
이 회의에 ▲포스트 코로나19, 기후변화와 우려 시대의 세계경제 ▲세계경제에 관한 태평양 차원의 관점 ▲WTO의 향후 전망 및 과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는 주로 세계무역과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과 질의 및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탄 추안진(Tan Chuan-Jin) 싱가포르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국제무역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에 인플레이션과 식량안보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다자무역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틴 춘공(Martin Chungong) 국제의회연맹(IPU) 사무총장은 제1부 발표에서 "각국 의회는 입법 및 예산편성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부합하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며 의회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했다.
2022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세계무역기구 의원 워크샵은 국제무역에 관한 각국 의회의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RSIS) ▲세계무역기구(WTO) ▲테마섹(TEMASEK)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의회 간 회의다.
이는 2009년 첫 회의 이후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국회는 "앞으로도 역내 무역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