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날 코로나로 21명 사망...김정은 "건국 이래의 대동란"
북한, 전날 코로나로 21명 사망...김정은 "건국 이래의 대동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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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
"보건위기는 당 조직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역할에도 기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정치국 협의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북한에서 지난 13일 하루 동안 17만 4400여명의 발열자가 발생,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이같은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지난 13일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자 수는 52만 4440여명이며, 발열환자 중 24만 3630여명이 완쾌됐고 28만 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누적 사망자는 27명인 것으로 보고됐다.

김 위원장은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이 지역간 통제 불능한 전파가 아니라 봉쇄지역과 해당 단위 내에서의 전파상황"이라며 “악성전염병을 최단 기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는 신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보건위기는 방역사업에서의 당 조직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역할에도 기인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이 악성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거둔 선진적이며 풍부한 방역 성과와 경험을 적극 따라 배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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