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열흘간 5000여명 방문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열흘간 5000여명 방문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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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아
연령·장애 유무 관계없이 누구나 즐겁게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사용법이 정해진 기존 어린이놀이터에서 탈피해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가 열흘간 5000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가족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는 6000㎡ 규모로 연령이나 장애 유무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놀이터다.

특히 사용법이 정해진 기존 어린이놀이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물 구성 및 배치, 동선 등에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성했다.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이용 모습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이용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모두의 그물놀이, 미끄럼틀 놀이집. (사진=서울시 제공)
모두의 그물놀이, 미끄럼틀 놀이집. (사진=서울시 제공)

180㎡ 면적의 그물망이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는 '모두의 그물 놀이'는 정해진 형식이 없이 폭넓은 난이도로 활용할 수 있다. 그물에 연결된 놀이집의 3층과 2층에는 난이도가 다른 미끄럼틀이 설치돼 재미를 더한다. 바닥에는 모래가 깔려 있고 그물망은 촘촘한 벌집 모양의 2중 구조로 안전성을 높였다.

'모두의 그네'는 획일화된 모양의 그네에서 벗어나,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마련됐다. 동그란 바구니에 편안하게 앉아서 즐기는 바구니형 그네와 다리를 넣어 이용이 가능한 기저귀형 그네 등이 있어 안전하고 즐거운 그네 놀이를 할 수 있다.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 모두의 그네. (사진=서울시 제공)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 모두의 그네. (사진=서울시 제공)

단순한 형태지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모두의 철봉'은 높이와 모양에 따라 아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래놀이대'는 급수시설이 연결되어 있어 모래성을 만드는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접근해 모래놀이를 함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놀이터 곳곳에는 대형 파고라와 그늘 쉼터, 벤치를 설치해 보호자가 아이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보호할 수 있다.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는 지명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경작업소 울(소장 김연금)'의 작품으로, 도심의 소규모 놀이터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폭넓은 난이도의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강사업본부는 개장과 동시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가 어린이놀이터의 미래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강공원 놀이터 조성 시에도 시민 의견수렴 및 전문가 설계 참여를 확대해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치에 맞는 놀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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