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내일부터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영업허용
中 상하이 내일부터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영업허용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2.05.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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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49일만...점진적 해제
음식점 배달 영업도 허용
48일째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슈퍼마켓이 폐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48일째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슈퍼마켓이 폐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49일째 도시를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가 16일부터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천퉁 상하이시 부시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점진적 개방, 제한된 인구 유동, 효과적인 통제 원칙을 바탕으로 16일부터 단계적으로 상업 활동 회복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백화점,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이·미용실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해나가기로 했다. 음식점의 배달 영업도 허용된다.

상하이시는 주민 주거 지역을 감염자 발생 현황에 따라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 3곳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앞서 상하이시는 이달 중순까지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봉쇄를 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격리소와 '통제구역'을 제외한 주거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것을 뜻한다.

상하이시는 최근 닷새간(10∼14일) 사회면 감염자 수가 0∼4명 수준을 보였다.

다만 대다수 시민이 집 밖을 전혀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시민의 외출 허용에 대한 계획은 제시되지 않아 도시 상업 기능 정상화가 본격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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