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의 연결 결과로 조직의 생각 알 수 있어"...KAIST Crazy Day 당선작은?
"개념의 연결 결과로 조직의 생각 알 수 있어"...KAIST Crazy Day 당선작은?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5.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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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험·혁신 정신 담은 아이디어 발굴 및 실행 위해
총 847건 응모작 중 5건 선발
대상 수상작, 올해 상반기 중 KAIST서 실행
KAIST의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사진=KAIST)
KAIST의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사진=KAIST)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KAIST의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KAIST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파격(Crazy) ▲창의(Creative) ▲도전(Challenging) ▲배려(Caring)를 나타내는 KAIST  실험과 혁신 정신을 담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에는 총 847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당선작은 ▲창의성 ▲대중성 ▲현실성 ▲윤리성을 기준으로 총 3단계의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당선작은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를 합쳐 총 5개다.  

▲대상 수상작은 'KAIST 콘텐츠 네트워크(KAIST Contents Network) ▲최우수상 '평화의 등불 밝히기 미션 ▲우수상 '새로운 관점으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리버스 데이(Reverse Day)', ' KAIST에서 보물찾기', '장영실을 이겨라! KAIST 과거시험'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KAIST 콘텐츠 네트워크는 KAIST가 제시하는 첫 실험적인 아이디어에 구성원 개개인이 논문과 연구문화, 인용구,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창작물) 등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대형 마인드맵으로 만드는 것이다.   

대상 수상자 김한라씨는 "두뇌의 신경세포 연결망이 생각의 패턴을 만드는 것처럼 각각의 개념들이 이어진 결과를 보면 그 조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약도처럼 이어진 KAIST만의 생각의 지도를 제작해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최종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수 작품인 이지형씨의 평화의 등불 밝히기 미션은 캠퍼스 내 자전거 발전기를 설치해 구성원들이 릴레이로 페달을 밟으며 10시간 동안 전광판에 감염병이나 전쟁, 환경오염 등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 

우수 작품인 ▲ 안성준씨의 리버스 데이는 구성원 간 역할과 직무, 보직 바꾸기를 통해 역할 고정관념을 깬다는 의미 ▲ 김대호씨의 KAIST에서 보물찾기는 대중들이 과학 퀴즈를 풀며 캠퍼스 내 숨겨진 보물을 찾는 아이디어 ▲이홍무씨의 장영실을 이겨라! KAIST 과거시험은 과거시험을 통해 엉뚱한 호기심을 창의 융합적으로 접근해 해결해본다는 내용이다.  

공모전을 공동 기획한 손훈 글로벌전략연구소장과 신병하 학생생활처장, 이수진 학생정책처장은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해주신 국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 당선작을 통해 그려질 KAIST 마인드맵이 어떤 형태일지 매우 기대된다"며 "이런 활동이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영감의 원천이 되도촉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상 당선작인 KAIST 콘텐츠 네트워크는 올해 상반기 중 캠퍼스 내에서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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