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한동훈 임명, 민주당 약올리는 최악의 인사"
문희상 "한동훈 임명, 민주당 약올리는 최악의 인사"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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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로 대통령된 尹…"국민이 납득 못할 것"
"'공정과 상식' 상징성에 큰 결함 드러내"
▲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 예산안을 가결하고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은 야당을 약을리는 식의 인사"라고 혹평했다.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은 야당을 조롱한 최악의 인사"라고 혹평했다.

문 전 국회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 조국 사태(조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로 부각된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상징성에 큰 결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것은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라며 "윤 정부가 이전 정부와 뭐가 다른지 국민들을 설득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제일 중요한 평가 덕목은 협치"라며 "윤 대통령이 야당이 제일 기피하는 인물을 일부로 골라 쓰면서 마치 약올리는 것 같은 식으로 가면 협치는 망가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당이 한 후보자 말 한마디로 의총까지 거친 검수완박을 하루아침에 무효화하고 백지화 하는 일은 협치가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의 성비위 논란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문 전 국회의장은 "말할 것도 없이 부끄럽다"면서도 "발본색원할 생각으로 사활을 걸어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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