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현실감 살리는 연기로 높은 캐릭터 소화력
사이다·불도저 같은 매력도 보여줘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알파맘 박윤주 역할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는 배우 주민경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민경의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8일 "그린마더스클럽이 상승세를 달리며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알파맘 박윤주 역을 맡은 주민경은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이 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에서 박윤주는 엄마들 사이를 겉돌며 눈치 보기 바빴던 성격에서 이은표(이요원 분)와의 공조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시청자들을 점점 빠져들게 하는 배우 주민경의 매력은 무엇일까?
주민경의 매력 TOP3를 뽑아봤다.
짧은 단발에 귀여운 펌, 밝은색 꽃무늬 의상을 입은 사랑스러운 그녀.
주민경은 극 중 박윤주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특유의 현실적인 연기를 더해 드라마의 현실감을 살리는 데 한몫했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요원과 함께 펼쳐지는 워맨스(女女 로맨스)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
윤주는 힘이 들 때 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서로 공감과 위로를 나눴다.
또 다른 엄마들이 무시하지 못하도록 은표와 함께 아이들을 교육시켰고, 거성대 영재원 입학부터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까지 성공시키며 열정 가득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원시원한 사이다, 나쁜 점은 바로잡아야한다는 불도저 같은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윤주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정보력을 가진 엄마들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다.
은표가 아들인 동석(정시율 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참지 않고, 다른 엄마들의 뒷담화를 들은 윤주는 엄마들의 유치한 점을 지적하며 그간의 감정을 터뜨렸다.
옷과 머리가 엉망이 된 채 육탄전까지 벌인 윤주는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매회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민경이 앞으로 단 4회만을 남겨둔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주민경을 비롯해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