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 견제하는 한편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야"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된 것과 관련, 여야는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비전과 정책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국민의힘은 '국민통합' 정신을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선거가 함께 실시되고 7석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진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지역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지방선거 슬로건 아래, ▲국민과 함께 활기찬 경제 ▲ 따뜻한 동행 행복한 사회 ▲든든한 나라 튼튼한 안보 ▲균형발전 살기 좋은 지방시대 ▲희망찬 미래 신바람 대한민국’ 5대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의힘은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돕고, 왜곡된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고자 한다"면서 "또 생애 맞춤형 복지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 산업정책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전국의 모든 국민의힘 후보자와 함께 오직 '공약과 인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이에 야당도 비전과 정책 선거에 동참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바랐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가 사는 마을이 행복해져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지역 주민의 대표자들이 나와 우리 이웃의 삶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한편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발간된 민주당의 지방선거 정책공약집의 제목을 '나라에는 균형, 지역에는 인물'로 정했다"며 "이번 민주당의 정책공약집에는 내 삶에 꼭 필요하고 우리가 사는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공약들로만 엄선해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7대 생활밀착형 공약이 있다"며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어르신, 환자, 장애인, 아동, 영유아를 위한 5대 책임돌봄제도 도입을 통해 복지 선진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 밖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3시 하교 도입,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노인 임플란트 2개 추가,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 1인 가구 연대관계등록제 도입 등 국민의 삶을 실속 있게 바꾸는 대국민약속이 공약집에 담겨 있다"며 "또한 민생제일주의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이 만들 지방정부의 청사진도 담겨 있다. 잘 살펴봐 주시고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