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피스코 2기 의장단,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로 승격 돼야"
UN피스코 2기 의장단,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로 승격 돼야"
  • 정민수 기자
  • 승인 2022.05.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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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전담기구 신설
UN피스코의 중점사업 논의
지난 17일 확장이전 개소식을 진행한 UN피스코 (사진=정민수 기자)

(내외방송=정민수 기자)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최소한 장관급의 재외동포처나 위원회가 돼야한다".

UN피스코 정영수 신임의장이 한 말이다.

청은 차관급이다. 하지만 부처와 같이 처는 장관급, 또는 그에 준한 예우가 따른다.

18일 UN피스코는 확장이전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재외동포전담기구 신설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 17일 개소식에서 정 의장은 "재외동포재단법과 재외동포법을 폐지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자는 것이 20년 넘게 논의만 돼왔다"면서 "재외동포 기본법을 먼저 만들고, 재외동포 기본법에 의해 재외동포전담기구가 만들어지면 절차상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단추를 잘꿰야 된다. 전세계 재외동포들과 긴급제안을 위한 컨퍼런스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사무국이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 등에 지역사무국을 두고 있지만 아시아에는 없다"면서 "사실상 유일 분단지역인 한반도 유치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정 의장은 UN피스코의 중점사업으로 UN국제평화대학 유치, UN SDGs사업협력, UN경제사회이사회가입, 재외동포지원조항의 헌법보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세계각지에 퍼져있는 재외동포만 750만명 가량, 이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일은 외교부에 거의 맡겨진 상태.

이에 청에서 정부 부처 차원으로 승격시켜 세계화시대 국외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재외동포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정 의장을 비롯한 재외동포단체들의 대체적 견해다.

한편, UN피스코는 개소식을 통해 반기문 명예이사장, 김덕룡 이사장, 정영수 의장, 허준혁 사무총장으로 이어진 조직구성에 이어, 특별고문에 조병태(세계한상리딩CEO공동의장), 부의장에 박종범(17-19기 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오스트리아), 유제헌(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독일), 김점배(2022년 세계한상대회장/오만), 고상구(2019년 세계한상대회장/베트남), 박기출(2018년 세계한상대회장/싱가폴), 이숙진(18-20기 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호주), 황병구(2023년 세계한상대회장/플로리다), 이용태(LA한인회장), 하경서(엘살바도르 카이사그룹 회장), 장영식(월드옥타 회장), 김명홍(일본 세이가쿠시 회장), 엄광철(월드옥타 부회장/베이징), 강태선(2023세계잼버리 조직위원장), 김순옥(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 김성수(민주평통 제주부의장), 홍종식(민주평통 전북부의장), 김종욱(스위트포트 코리아 이사회의장), 방기현(KY푸드넷 회장) 등 2기 의장단 구성을 1차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영현 월드옥타고문, 송효숙 WCN대표,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대표, 박호성 평통 몽골회장, 공자영 인도네시아 바탐회장, 안병운 서부호주한인회장, 홍지희 평통 서남아협의회 수석부회장, 오잠숙 평통 대만, 허남세 평통 운영위원,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류형준 예스킨대표, 길홍근 전기선박협회 상임위원장, 송광우 한국연연맹,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홍경미 칭화국제대학 이사장, 박병규 민화협 집행위원장, 정종렬 민화협 동북3성협의회장,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대표, 김수정 미래의료재단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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