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지난 30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대시민 참여 행사 공동 기획 및 의료 지원'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송관영 의료원장과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과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의료원과 서울시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규모 야외공연 시 의료 지원 ▲대시민 참여 행사의 공동 기획 및 추진 ▲서울의료원 직원을 위한 공연 입장권 할인 ▲서울시향 직원 대상 건강 강좌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1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힘내요 서울시민 2022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전석 1만 원 판매)' 공연 수익금 전액인 1247만 3000원을 코로나19 극복과 환자 진료에 헌신한 서울의료원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송관영 원장은 "코로나로 문화예술분야 역시 힘든 상황에서도 서울시향에서 소중한 뜻을 모아 의료진을 위해 공연 수익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예술분야와 의료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한 활동을 새롭게 창출하해 더욱 의미 있는 일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예술분야와 의료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한 공공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신년 음악회 수익 기부를 통해 관람객의 뜻을 모아 그동안 번아웃 된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노력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